전주 평화동마을신문이 오는 3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치명인' 안명자 선생을 초청해 주민과 함께 하는 '온두레 마을김장 체험'을 평화동마을신문 온두레공간에서 갖는다.
'김치 명인' 안명자 선생은 김치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김치 전문가이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20년 전부터 이웃들에게 김치를 나눠주며 본격적으로 김치를 연구했으며, 전주 한옥마을에 음식점 '신뱅이'를 열었고, 2013년에는 '김치는 나의 혼, 우리의 문화'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번 '온두레 마을김장 체험'은 우리 김치를 연구하며 김치의 참 맛을 전파해온 안명자 선생(김치명가 신뱅이 대표)의 '김치 맛을 제대로 내는 방법'과 '레시피'(recipe, 요리법)를 배우는 체험이다.
안명자 선생의 김치 철학은 '누구나 쉽게 따라 담글 수 있는 설명 가능한 김치'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선생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계량화된 '레시피'를 확립하고 재료의 배합부터 발효 기간까지 비법을 집대성해 김치 맛의 일관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주김치문화연구소와 일본 내 일한식문화연구회를 이끌며 국내외 학교, 기관, 문화회관 등에서 김치 강의를 진행하고, 일본 등 해외 행사에도 참여하며 김치 문화를 알리고 있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은 전주시 김장문화축제의 경우 2019년 처음 시작할 때 안명자 선생의 지도를 받아 타 지역과 구별되는 고유의 김장법으로 양념을 준비했다.
'온두레 마을김장 체험'은, 30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시 세 차시로 나눠 진행하며 매 차시별로 8통(개인 또는 팀)만 참가할 수 있다. 체험에 참가하면 안명자 선생의 ‘레시피’ 지도를 받으며 김치를 버무려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참가하려면 김치 10Kg 한 통당 7만 8000원 참가비를 선입금, 예약해야 한다. 예약접수는 오는23일 오후 8시까지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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