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의 대표적 겨울축제 중 하나인 '2025 오(Oh)! 해피산타마켓'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 일대에서 열린다.
19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재)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는 오산시청을 출발해 롯데마트사거리–신양아파트사거리를 지나 오산역광장까지 이어지는 총 1km 구간에서 펼쳐진다.
퍼레이드에는 지역사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위촉된 9명의 시민산타, 그리고 관내 8개 동 시민 퍼레이드단이 함께한다.
주요 지점에서는 전문 공연진(위드유컴퍼니)과 함께 플래시몹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렬은 곧장 개막식이 펼쳐지는 오산역광장 산타동화마을로 이어진다.
특히 오산역광장에는 도심형 겨울 놀이시설인 ‘썰매장’이 올해 첫 선을 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푸드 부스, 가족 단위 체류형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오래 머무는 축제로 기획됐다.
공연 프로그램도 시민 참여가 한층 확대됐다. 사전 공모를 통해 운영되는 '럴판타지아', '오산역, 오!픈무대' 버스킹이 마련돼 전문 공연뿐 아니라 시민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개인이 만든 장식품을 직접 걸 수 있는 '나만의 트리 꾸미기' 공모도 운영해 시민 참여를 이끈다.
아울러 아름다로(눈꽃거리) 구간에는 크리스마스 소품과 캐릭터 상품 판매부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치킨 이벤트 부스가 운영되며, 겨울 분위기를 더하는 마켓형 축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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