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도서관은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일대에서 ‘KNU강원인문기행:철원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사업’의 하나로, 재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책과 연계한 현장 탐방을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재학생 모두 22명과 지역주민 1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철원역사문화연구소 김영규 소장의 저서‘금강산전기철도 100년의 기억’을 중심으로, 철원의 민통선 내의 정연철교, 금강산철길마을, DMZ생태평화공원 용양보 코스를 탐방했다.
김영규 소장의 해설을 통해 분단의 상처가 남아 있는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기 도서관장은 “책에서 접한 남북전쟁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사고의 폭이 한층 확장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독서 형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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