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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솔이노텍, 포항제철소에 고내식 기술 적용...설비 내구성·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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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솔이노텍, 포항제철소에 고내식 기술 적용...설비 내구성·안전성 강화

▲ 포솔이노텍 고내식 솔루션 기술이 적용된 볼트와 파스너 제품 ⓒ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육성한 사내벤처 기업 포솔이노텍이 개발한 고내식 코팅 기술이 포항제철소 현장 설비에 적용돼 내구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는 제철소의 까다로운 부식 환경에서도 고내식 기술의 실효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포솔이노텍은 포항제철소 토건설비섹션과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성능연구그룹의 협업으로 고내식 볼트·브라켓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슬래그동 지붕재에 우선 적용됐으며, 교체 주기가 기존 대비 크게 늘어나 유지보수 공정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설비의 부식 저감 효과가 입증되면서 현장 관리 부담은 줄고, 안전성도 강화됐다.

포솔이노텍은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 5기에서 출발한 기업으로, 창업자인 이경황 대표는 20년 이상 철강 부식 방지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가다. 이 대표는 고내식 코팅제 ‘PoSSEN®’을 개발해 볼트·너트·브라켓 등 다양한 철강 파스너 제품에 적용하고 있는데, 해상풍력·수상 태양광·연안 시설 등 부식 위험이 높은 산업환경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제철소와 같은 고온다습·염해성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내식 성능을 확보한 점도 주목된다. PoSSEN® 코팅을 적용한 파스너는 일반 제품 대비 부식에 강해 설비 손상 가능성을 크게 낮추고, 부품 교체 주기를 장기화해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경황 대표는 “포스코의 지원과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성능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포벤처스’를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사업화 자금,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공정 개선·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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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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