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과 대전자치경찰위원회가 13일 오전 6시부터 수능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와 수험생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과 자치위는 싸이카 등 교통경찰, 기동대·기순대, 모범운전자 등 총 366명을 투입해 시험장 주변 교통흐름을 관리하고 수험생 긴급 수송과 수험표 전달 등 다양한 편의를 동시에 지원했다.
이날 오전 8시3분쯤 택시로 시험장에 이동 중이던 한 수험생이 교통정체로 제 시간에 도착하기 어렵다는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장대네거리에서 반석고까지 약 4㎞ 구간을 에스코트해 수험생을 무사히 입실시켰다.
수험표와 신분증 전달 사례도 이어졌다.
집이나 차량에 두고 온 수험표를 부모에게 받아 학교 관계자에게 전달하거나 길거리와 버스정류장에 떨어진 수험표를 직접 수거해 전달한 경우가 총 7건에 달했다.
이후 시험은 오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6학년도 수능 듣기평가 시간은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장애수험생을 위한 듣기평가는 동구 가오동 대전혜광학교에서 오후 3시5분부터 3시48분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공사는 중단하고 대형화물차 등 차량은 시험장을 우회해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험 종료 후 귀가 시간까지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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