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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시설 동파 예방'…인구 2만1000명 산촌 장수군 특별한 '겨울 준비'

주민불편 해소 '동파 대비 추진계획' 13일 본격 시행

인구 2만1000명에 전체 면적 533㎢의 75%가 산지인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매년 특별한 겨울준비에 나선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장수군은 분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산지로 이뤄져 있어 겨울철이면 기온이 급강하하고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수도시설 동파로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장수군이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수군이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수군

장수군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파 예방 중점 기간으로 지정해 긴급복구반을 편성했다.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긴급 복구를 실시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퀵 리스폰스(Quick Response)', 신속대응 시스템인 셈이다.

장수군은 또 주요 상수도 시설물과 노후 배수관은 물론 취약 구간을 사전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동파 위험이 높은 구간은 보온재 보강 등 선제적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파 예방을 위한 수도 시설 관리 요령 안내문을 각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을 홍보에 힘쓰고 있다.

동파 예방을 위한 기본 요령으로는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이나 보온팩으로 감싸 보온 유지하기 △건물 외벽이나 베란다 등 노출된 수도관을 보온재나 단열재로 보호하기 △한파가 지속되거나 외출·여행 등으로 장시간 집을 비울 때에는 수돗물을 실핏줄처럼 가늘게 흘려 얼지 않도록 하기 등이 있다.

만약 수도가 얼었을 경우에는 드라이기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서서히 녹여야 하며, 끓는 물을 바로 붓는 행위는 수도관 파손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정의 사전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동파 예방 수도시설 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동파 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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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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