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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1만 7475명 어르신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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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1만 7475명 어르신 일자리 제공

제주도가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노인 일자리 특화 사업 '샘터 시흥리 셀프 빨래방'.ⓒ제주도

제주도는 내년 노인들의 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872억 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보다 130억 원 증가한 규모로, 총 1만 7475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주지역의 노인일자리 참여율은 노인인구 대비 12%로 전국 17개 시·도(평균 8.7%)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1만 5922명이 노인일자리에 참여했다.

도는 현재 일자리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한 뒤 12월부터 참여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어르신의 전문성과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사업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와 손잡고 해마다 1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신규 직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시니어드론 순찰대’는 해안가 순찰 및 산불 예방활동에 참여한다. 2024년에는 표선 지역 해양사고 수색활동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서홍동 절벽에서 투신 시도자를 조기 발견해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느영나영복지공동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협력해 공항 주변 드론 비행금지 구역을 순찰·계도하는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전국확산 모델 아이템’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을공동체가 직접 노인일자리 창출에 참여한 전국 첫 사례인 ‘시흥리 복합나눔센터’ 사업은 취약계층 대상 이불빨래 세탁·배달 서비스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도내 3개 수행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3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내년에도 도정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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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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