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임대아파트 사업권 노리고 조합장에 억대 뇌물 준 일당 붙잡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임대아파트 사업권 노리고 조합장에 억대 뇌물 준 일당 붙잡혀

▲뇌물 수법 개요도 ⓒ전북경찰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장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재개발 조합장 A(70대)씨 등 5명을 붙잡아 임대사업자 B(50대)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법률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브로커인 C(30대)씨 등 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B씨와 지난 2023년 브로커 C씨 등으로부터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2억4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개입찰을 거친 것처럼 꾸미고 실제로는 특정 업체가 단독 낙찰받도록 조합장과 사전에 접촉해 사업을 넘기는 방식으로 돈을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재개발 사업이 부패 통로로 악용되면서 사업 지연과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구속 수사를 진행했다"며 "뇌물로 받은 현금에 대해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