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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임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 올인…철강 위기 돌파·미래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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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임기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 올인…철강 위기 돌파·미래산업 키운다

이강덕 시장, “포항의 성장 발판, 끝까지 챙기겠다”

국회·기재부, 예결위 연쇄 방문…내년도 국비 2,100억 원 증액 총력전

철강산업 위기 대응·미래 신산업 육성·영일만횡단대교 등 핵심 현안 직접 설득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이 시장은 김정재·이상휘 의원과 함께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예결위 간사 및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포항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나 주요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사진 왼쪽부터, 이상휘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한병도 예결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제공

특히 철강산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언급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관련된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을 찾아 바이오·AI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포항시가 국회에 증액을 건의한 내년도 국비 규모는 총 16건, 약 2,105억 원에 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22억 원) ▲고용안정 지원(73억 원)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구축(40억 원) ▲AI 기반 차세대 펩타이드 플랫폼(36억 원)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실증기반 조성(30억 원) ▲K-푸드테크 기업 육성(11억 원) ▲이공계 대학생 역량 강화(3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또한 지역 숙원사업인 ▲포항영일만횡단대교 사업(1,715억 원)과 ▲포항역 주차장 및 연결 통로 신설(44억 원)도 반드시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심사는 오는 17일부터 본격화되며, 포항시는 이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경북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시장은 국회 일정과 별도로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증액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재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예산 심사 마지막 순간까지 포항의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11일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오른쪽)을 만나 증액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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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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