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지난 10일 포항 라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한동대 글로컬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컬대학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한동대가 추진해온 교육 혁신과 지역 연계 성과를 포항시, 시의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을 세계로, 미래로, 세상에 공헌하는 글로벌 HI 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된 이번 공유회에서는 한동대의 혁신 노력이 지역과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곽상훈 글로컬대학사업단 실장의 사업 운영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미네르바·ASU(애리조나주립대) 등 해외 대학과의 교육 혁신 협력(배지연 교수) ▲지역혁신 캠퍼스 ‘파랑뜰’ 운영 사례(최인욱 교수) ▲청년 주도 공간 재활성화 프로젝트(조관필 교수) 등이 소개됐다.
특히 마지막 ‘비전나눔’ 세션에서는 최도성 총장과 이강덕 시장, 시의원,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 비전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동대의 교육 역량이 지역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글로벌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 총장은 “한동대는 전인지능(Holistic Intelligence)을 바탕으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실천해왔다”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여정을 포항 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컬대학30사업은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이며, 한동대의 혁신모델은 포항시 청년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며 “한동대가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대학, 진정한 지역공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30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대학의 혁신과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정책으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 30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선정된 한동대는 ▲학생 주도 100% 전공선택제 ▲지역혁신 프로젝트 및 리빙랩 수행 ▲글로벌 확산형 캠퍼스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하며, 교육부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한동대는 앞으로도 ‘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대학의 모토 아래 지역-대학-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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