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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서 중국 어선 전복돼 11명 중 9명 실종…밤샘 수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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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서 중국 어선 전복돼 11명 중 9명 실종…밤샘 수색 돌입

▲수색 작업 중인 해양 경찰 ⓒ군산해양경찰서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1명 중 9명이 실종됐다. 해경과 중국 해경은 구조 가능성이 낮아지는 야간을 앞두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8시 53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해상에서 99t급 중국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고 밝혔다. 해당 해역은 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37㎞ 지점이다.

사고는 중국 해경이 서해해경청으로 통보하면서 알려졌으며 사고 선박에는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이 2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9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사고 발생 7시간이 지난 오후 4시 기준 추가 발견 소식은 없는 상태다.

중국 해경도 경비함정을 급파해 우리 해경과 상황을 공유하면서 합동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선박은 중국 영구(營口) 선적으로 참조기·갈치 등을 잡는 유망 어선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앞으로 사흘을 집중 수색 기간으로 정하고 밤샘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항공기 운용이 어렵기 때문에 경비함정을 중심으로 수색하겠다”며 “수온이 낮아 생존 가능성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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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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