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2025 전북 청소년활동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지역 청소년활동의 성장을 입증했다.
단순한 수상 실적을 넘어,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한 자치활동이 도 단위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어워즈는 지난 1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열렸다.
청소년자원봉사대회와 청소년참여기구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 가운데,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동아리·운영위원회·지도자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 제작과 낭독 봉사 활동을 이어온 동아리 ‘손끝으로 보는 동화’가 단체부문 최우수상인 성등가족부 장관상과 청소년 부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봉사활동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이 주도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끈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지도자, 청소년동아리가 각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운영위원회의 기획력과, 이를 지원한 지도자의 헌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책임감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치활동의 영역을 지역사회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수상이 더 많은 청소년의 성장과 도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우수활동 공모전에도 선정돼 오는 12월 6일 서울 롯데월드 SKY31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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