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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보트가 떠다닌다” 신고…실종 3시간 만에 6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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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보트가 떠다닌다” 신고…실종 3시간 만에 60대 숨진 채 발견

▲부안해양경찰이 10일 오전 전북 부안군 하섬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전북소방

전북 부안의 하섬을 관리하던 60대 남성이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7시 19분께 "고사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타지 않은 고무보트가 혼자 떠다닌다"는 군부대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당초 보트에 타고 있던 A(60대)씨가 바다로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 등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고 같은 날 오전 10시 12분께 하섬 인근 갯벌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해 소방에 인계했다.

A씨는 하섬 관리인으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A씨가 홀로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가 좋지 않아 이동 중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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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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