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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하늘정원, 1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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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하늘정원, 1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5일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

부산시청에 조성된 옥상정원이 1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부산시는 5일부터 시청 4층 옥상에 조성된 옥상정원 '하늘정원'을 시민에게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하늘정원은 지난 2014년 시청사 4층 옥상에 '하늘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됐다. 그동안 청사 보안 등의 이유로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이 이용해 왔으나 시설 재정비를 거쳐 시민이 누리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이날 개방된다.

이날 개방을 시작으로 시민 누구나 하늘정원을 매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 개방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로 제한된다. 하늘정원은 시청 로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부산시청 하늘정원 전경.ⓒ부산시

리모델링을 거친 하늘정원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정원, 휴식 공간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계절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초화를 식재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곳곳에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또한, 골목놀이마당, 온실교실 등의 콘텐츠 공간도 갖췄다.

'하늘정원'은 단순한 정원 공간의 개방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과 연계해 어린이 골목놀이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2회 운영한다. 15분 생활권 내 소공원과 유치원을 결합하는 '꿈을 그린(GREEN) 원정대' 계획의 시범사업을 통해 시청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는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부산시는 옛 시장관사를 지난해 '도모헌'으로 시민에게 돌려준 데 이어 이번 하늘정원을 개방하며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시민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도모헌이 지난해 9월 개방 이래 36만 명이 찾은 시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하늘정원도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도심 속 여유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도시 정책을 구체화하며 시민의 일상 가까운 곳에서부터 행복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시장관사였던 공간을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돌려드린 데 이어 시청사 옥상정원을 개방해 시민들과 함께 15분 도시 부산을 완성해 나가고자 하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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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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