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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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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윤병태 시장 "시민 힘 모아 반드시 유치"…200여 명 참여 속 결의

▲나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나주를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범시민 유치 활동에 나섰다.2025.11.04ⓒ나주시

무한 청정에너지의 상징으로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향한 나주 시민들의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범시민적 유치 운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사회단체, 출향 향우,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공태양 유치를 염원하는 뜨거운 열기로 대회의실을 가득 채웠다. 행사는 ▲민간 공동위원장 위촉장 수여 ▲홍보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 ▲유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에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명예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민간 공동위원장은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과 김성의 재광나주향우회장이 맡아 민·관이 함께하는 유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이 밖에도 언론·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동참해 유치 운동에 힘을 더했다.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윤병태 나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5.11.04ⓒ나주시

'인공태양'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해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으로 고온의 열을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이다. 바닷물 속 수소 1g으로 석유 8톤에 맞먹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미래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꿈의 에너지'로 꼽힌다.

나주시는 연구시설이 유치될 경우 총사업비 약 1조 2천억 원이 투입되고, 오는 2050년까지 200여 개 기업 유치, 1만 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를 기반으로 나주가 '에너지 신기술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학연 클러스터가 이미 조성돼 있으며, 안정적인 부지와 풍부한 용수망 등 연구시설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시민이 하나로 뭉친 힘으로 반드시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나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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