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10월 3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능력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연천군을 비롯해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등 13개 기관·단체 350여 명과 장비 45대가 투입돼 실전처럼 전개됐다.
훈련은 토론 기반 모의훈련과 현장대응 훈련을 연계한 통합 시나리오 방식으로 추진됐다.
연천종합운동장 1층 유류보관창고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 전체로 불이 확산돼 붕괴 및 압사사고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초동대처·인명구조·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연천소방서의 종합방수 훈련과 전기차 화재 진압 등 평소 보기 어려운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재난 대응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훈련이 연천군의 실질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해 ‘안전한 연천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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