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추진하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으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난 9월 첫 청년 점포가 문을 연 데 이어 10월에도 신규 점포 1곳이 추가 개장했다.
군은 연말까지 총 4곳의 청년 창업 점포가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은 청년 인구 유입과 빈집 등 지역 유휴시설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부터 총 1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가 컨설팅·교육, 크라우드 펀딩 및 벤더사 연계 온라인 판로 개척,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책을 펼쳐왔다.
지원 대상은 함평 관내에서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다.
군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발표 평가를 거쳐 총 4명을 창업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현재 선정된 4명 중 2명은 이미 파생상품 제작·판매, 곡물 카페를 운영하며 창업에 성공했고, 나머지 2명도 올해 안에 창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청년 창업이 자립의 기반이 되길 바라며, 군에서는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단순 창업에 그치지 않고 2호점, 3호점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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