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지자체 지속가능발전 ESG평가 '전국 1위' 우뚝

환경·사회·거버넌스 우수…대한민국 대표 지속가능도시 입증

ⓒ순천시청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실시한 '2025 지방자치단체 지속가능발전 ESG 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부문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 106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수준과 행정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한 결과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자체 ESG 기반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처음 도입해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지속가능발전 ESG평가를 추진했다.

순천시는 ESG 행정 실천을 위해 △환경분야는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가입,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AI 기반 재활용 분류 시스템 도입, 탄소중립포인트제 등을 운영했다.

또 △사회분야는 전남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AI를 활용한 돌봄복지 실현,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AI앰뷸런스) 구축, 기후시민 학교,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우주항공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했고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시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행정과 시민이 함께 추진해 온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정부의 국정과제와 발맞춰 앞으로도 환경보전, 사회적 포용, 투명한 거버넌스를 통해 ESG 행정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