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나선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포용적 특화 모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민회관에서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정책 특강을 개최했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 9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기술지원형)에 선정된 데에 이어 이번 특강을 통해 내년도 사업 시행을 위한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날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며 "내년 통합돌봄법 시행에 맞춰 장수군만의 특화된 돌봄 모델을 만들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지역 중심의 포용적 돌봄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내 돌봄 지원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법 시행에 따른 현장 대응력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최재우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 부연구위원이 초청돼 '의료-돌봄 통합지원 현황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의료·요양·돌봄의 정책 방향 및 시범사업 운영 경과, 향후 준비과제 등에 대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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