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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애로 단련된 해병 신병 1322기, 780명 빨간명찰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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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애로 단련된 해병 신병 1322기, 780명 빨간명찰로 빛나다

6주간 혹독한 훈련 끝에 ‘정예 해병’ 탄생…49년 선배 322기, 1,000기수 후배 수료식 찾아 전통 계승 응원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30일 경북 포항 교육훈련단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22기 780명의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병대전우회 대구연합회와 포항시 해병대전우회, 부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 신병 가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신병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30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 1322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수료선서를 하고 있다.ⓒ해병대교육단 제공

1322기 신병들은 지난 9월 22일 입영 후 6주간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이수했다.

가을비와 추위를 견디며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완수한 신병들은 해병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수여받으며 진정한 해병으로 거듭났다.

수료식은 애국가 제창, 수료선서, 해병 자격 선포, 해병의 긍지 제창, 우수자 시상, 훈련기 반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료 후 가족과 신병들은 포옹으로 감격의 순간을 나눴다.

▲30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 1322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가족들과 수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해병대교육단 제공

특히 이날 3대째 해병 가문으로 눈길을 끈 이승현 이병은 “가족의 해병정신을 이어받아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할아버지는 해병대 9대 주임원사 이춘옥 주임상사(당시), 아버지는 병 689기 출신이다.

이종문 교육훈련단장은 “가족의 응원 덕분에 신병들이 모든 훈련을 완수할 수 있었다”며 “각자 실무 부대에서도 도전하고 성장하는 해병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는 병 322기 동기회가 참석해 ‘1,000기수 후배’인 1322기의 수료를 축하했다.

322기 동기회의 김준기 회장은 “49년 전의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후배들이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30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 1322기 수료식에서 이승현 이병이 할아버지인 이춘옥 주임상사(당시 직책명, 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해병대교육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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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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