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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든 자치 공간'완주군 '고래'…교육공동체 모범사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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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든 자치 공간'완주군 '고래'…교육공동체 모범사례 주목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 청소년 주도형 운영 모델 벤치마킹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전북 완주군의 청소년공간 ‘고래’가 지역 교육공동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지난 29일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를 방문해 청소년 자치 기반 공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 관계자들이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를 방문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군


이번 방문에는 전북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와 교사,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등 11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을 안내한 것은 다름 아닌 ‘고래’의 주인공들인 8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임원 7명. 청소년들은 직접 공간 곳곳을 소개하며 “이곳은 어른들이 만들어준 시설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꾸려가는 배움의 터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영된 다큐멘터리 '고래,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에서는 고래의 탄생 배경과 청소년 주도의 프로그램, 지역사회와의 연대가 생생히 담겼다.

참석자들은 “청소년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학교 밖에서도 민주적 시민성을 배우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교사는 “성인 지도자가 뒤에서 조력하고,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운영 구조가 인상적이었다”며 “학교 안에서도 이런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래는 청소년이 기획부터 평가까지 직접 참여하는 완주형 자치공간”이라며 “청소년이 지역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스스로 민주적 시민이 되어가는 여정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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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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