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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념 ‘포항 불꽃&드론쇼’, 영일대 밤하늘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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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념 ‘포항 불꽃&드론쇼’, 영일대 밤하늘 수놓다

화려한 불꽃과 로보틱 퍼포먼스…산업도시 포항, 문화도시로 비상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포항 불꽃&드론쇼’가 29일 밤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천년의 빛, 미래를 수놓다’를 주제로, K-컬처 공연부터 로보틱 퍼포먼스, 드론아트쇼, 불꽃쇼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포항 불꽃&드론쇼’가 29일 밤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졌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Let’s Sing! Enjoy Pohang!’ 무대에서는 ‘이희문 오방신과’의 열정적인 무대와 ‘DJ 카주쇼타임’의 EDM 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포항의 산업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 ‘이아피(IYHFY, 포항i)’가 거대한 스케일로 눈길을 끌었다.

드론아트쇼 ‘Pohang in the World’에서는 수백 대의 드론이 포항의 상징과 APEC을 주제로 한 이미지를 밤하늘에 그리며 장관을 연출했다.

하이라이트인 불꽃쇼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에서는 영일만 앞바다 바지선 2대에서 약 1만5천 발의 불꽃이 발사돼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포항 불꽃&드론쇼’가 29일 밤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졌다.ⓒ프레시안(오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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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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