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은 늘 시대의 변화를 앞장서 이끌어온 개혁의 본향”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이 민주당 혁신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최한 ‘2025 역량 강화 아카데미’ 마지막 강연에서 “전북은 농민혁명으로 민의의 역사를 열었고, 나라의 위기마다 가장 먼저 행동해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보루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가 권한을 내려놓고 권리당원 100% 참여로 지방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당원 중심의 민주적 선거를 전북이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당원과 예비 정치인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주 동안 진행됐다. 헌법, 인권, 정책, 재정, 선거법, AI, 성인지 감수성 등 총 12강으로 구성돼, 정치 실무와 공공 리더십을 아우르는 교육이 이뤄졌다.
강사진에는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 전주방송 아나운서 출신의 서주영 전 수석대변인, 판사 출신의 최기상 국회의원(서울 금천구), 윤석열 탄핵심판 대리인단 실무총괄을 맡았던 김진한 변호사를 비롯해,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김동석 AI브랜딩연구소장, 이미영 한국성인권교육센터장, 전북선거관리위원회 담당관 등이 참여했다.
전북도당은 이번 아카데미를 단순한 선거 실무 교육이 아닌 ‘정책형 정당교육’으로 기획했다. 
도당 관계자는 “지방정치는 이제 공천 경쟁보다 정책과 윤리,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더 중요하다”며 “전북이 그 변화를 실험하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