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인 ‘2025년 제11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시흥 거북섬 보니타가 광장에서 펼쳐진다.
21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시흥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 및 시흥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경기 3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 참여해 우수상품과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빛을 밝히다, 하나 되는 경기상인, 함께하는 경기 살리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상품 전시·판매를 비롯해 먹거리 존, 체험 존,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12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경기도 상인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예선,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 커팅식 등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초대 가수 민경훈, 오혜빈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공연, 거리 공연(버스킹)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색소폰 연주, 지역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노래자랑 본선과 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 초대가수 천록담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과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는 행사 기간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교통요원 등 60여 명을 배치하고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안전한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로 통제, 주차 안내, 환경정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축제이자, 도내 전통시장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가 상권 활성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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