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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 9일 여수 국동항 해상에 선저폐수를 불법 배출하고 혐의를 부인하던 39톤급 어선 A호를 추적조사 끝에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시 해경은 국동항 해상에 기름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계류선박을 조사하던 중 A선박의 잠수펌프 사용 사실을 인지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의 혐의 입증을 위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과 잠수펌프 시료를 채취하여 유지문 분석을 실시했다.
혐의를 부인하던 A선박은 해경의 유지문 분석결과를 토대로한 해경의 끈질긴 추적조사 끝에 지난 16일 기관실 선저폐수 약 35리터를 잠수펌프로 불법배출 한 사실을 확인했다.
여수해경은 "해양에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적발하겠다"며 "지속적인 해양오염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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