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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의 첫 숨, 도민 품으로”…완주 '발원샘 생태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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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의 첫 숨, 도민 품으로”…완주 '발원샘 생태공원' 준공

전북도·완주군, 생태복원·탐방기능 갖춘 체험형 공원 조성…생태관광 중심지로 도약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에 조성된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내 안내석 전경. 만경강의 시작점을 알리는 이 표지석에는 발원지의 생태적 의미와 주변 관광지 정보가 함께 담겨 있다. ⓒ전북도

만경강의 첫 물길이 다시 도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이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 일원에 조성한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이 15일 준공식을 열고 공식 개장했다.

이번 사업은 총 32억 원(도비 16억 원, 군비 16억 원)을 들여 2023년부터 3년간 추진됐다. 생태복원과 탐방 기능을 함께 갖춘 체험형 공원으로, 도민과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자연과 교감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공원은 △황토길 생태탐방로 △아이들을 위한 ‘밤티 숲속놀이터’ △편백숲 쉼터 △야외무대와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춘 ‘밤샘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초화류 꽃밭과 전통정자 쉼터, 곤충과 양서류 관찰 공간도 마련돼 만경강 발원지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희수 전북도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과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이 이어지며 완주의 새로운 생태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15일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에서 열린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준공식’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북도

송금현 환경산림국장은 “완주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은 도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전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 발원샘은 완주의 생태적 정체성과 시작점”이라며 “이번 공원 조성을 계기로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 2009년부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임실 붕어섬, 전주 아중호수,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등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도는 이번 완주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도내 생태공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전북형 생태공원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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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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