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학습비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 사회보장기금을 활용한 ‘기초학력 학습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학교 2~3학년 학생 80명에게 1인당 20만 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해 기초학력을 보완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완산구 43명, 덕진구 37명으로 모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정 학생 가운데 학업 의지가 높고 품행이 단정한 청소년들이다.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해 학습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기반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옥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기초학력은 모든 배움의 출발점이자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더 큰 꿈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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