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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도서관 도시’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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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도서관 도시’로 도약한다

대전 유성구, 과학·문화·환경 어우러진 복합도서관 전략 구상

▲ 대전 유성구청에서 열린 ‘유성구 도서관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대전 유성구

대전시 유성구가 미래형 도서관 구축을 위한 10년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10일 유성구는 '유성구 도서관 종합발전계획(2025~2034)'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역 정체성과 시대 변화에 맞는 도서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과학·문화·역사·환경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서관 발전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공간 설계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도서관 간 기능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의 열람·대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의 지식·문화 허브로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시민과학 플랫폼 구축, 특성화·협력체계 강화, 생애주기별 포용적 서비스 제공 등을 발전 과제로 제시했다.

유성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 중심 정보복지 실현, 과학·인문 융합 콘텐츠 운영, 지역사회 협력 생태계 조성, 공간 혁신 및 조직 효율화 등 4대 추진 전략과 10대 정책과제를 수립했다.

연구책임자인 노영희 건국대 교수는 “유성구 도서관은 접근성과 이용률 면에서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지만, 자료 확충과 전문 인력 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번 계획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미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구민의 정보와 문화가 교류되는 열린 플랫폼”이라며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올해 개관한 용산도서관을 포함해 총 10개의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약 62만 8600권의 장서와 12만 8000명의 등록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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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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