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미' 만발… 부천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 놀러오세요

경기 부천시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이달 중순까지 도당공원 내 백만송이장미원에 가을장미가 개화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장미는 일반적으로 5월에 개화하지만, 백만송이장미원은 가을철에도 개화가 가능하도록 관리돼 가을 장미 관람이 가능하다. 이 장미원은 2만㎡ 부지에 150여 종, 2만 5000 그루의 장미가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개방 장미원이다.

▲부천시 도당동 백만송이장미원 ⓒ부천시

가을 장미는 봄철 개화기에 비해 화려함은 덜하지만, 색감이 선명하고 향이 짙은 특성을 지닌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철에 꽃이 피어나 관람객에게 또 다른 계절감을 제공한다.

시는 가을철 개화를 위해 정기적인 가지치기와 병해충 방제 등 생육 관리에 집중해 왔으며, 관람로 정비, 화장실 등 편의시설 보완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은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장미를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정원 공간”이라며 “가을철 장미도 시민과 방문객에게 안정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