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산불로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29일(월)부터 안동중앙신시장,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소비심리 위축과 구매력 감소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 건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회원, 소비자 단체 회원, 상인 등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2일까지 매일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행사 첫날 직접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안동사랑상품권으로 간고등어, 과일 등 제수용품과 추석 선물을 구매했다.
권 시장은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상인들께서도 친절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속 가능한 시장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시는 지난 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안동사랑상품권 15%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여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지원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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