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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지방분권, 헌법에 명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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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지방분권, 헌법에 명시해야”

“국가균형발전 위해 대도시 간 연대와 지방정부 권한 확대 절실”

제7회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 25일 고양 킨텍스서 열려

특례시 확대·재활용시설 법 개정 등 6대 안건 심의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헌법 개정 시 지방분권 명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도시 간 연대를 촉구했다.

협의회장인 이 시장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7회 정기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의 자율성과 권한 확대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이라며 “대도시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민선8기 제7회 정기회의를 열고, 대도시 공동 현안과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포항시 제공

이번 회의에는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19곳 중 11개 도시의 시장과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특례시 및 대도시 부시장 정수 확대 ▲재활용시설 설치 의무화를 위한 법 개정 등 6개 주요 안건이 심의됐다.

또한, 10월 인천에서 열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협의회 공동 부스 참여를 논의하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방안도 모색했다.

우수 정책 공유 시간에는 ▲안양시의 ‘서안양 스마트밸리’ ▲김해시의 ‘G-1 안전기동대’ ▲화성시의 ‘결혼장려 매칭통장’ 등 지역별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독일의 지방분권 모델을 언급하며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는 행정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 자리에서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국제불꽃쇼’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비전을 공유했다.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난 2003년 출범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협의체로, 지방자치 강화와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한 연대와 정책 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왼쪽)이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민선8기 제7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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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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