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대상 ‘경제환경 변화와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9월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복합 경제위기와 글로벌 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행정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출신인 박 부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국제 정세 변화, 구조적 경제 전환, AI 기술 발전 등을 주요 화두로 제시하며, ▲경제 협력 확대 ▲전문 인재 확보 ▲소프트파워 강화 등을 지방정부의 핵심 대응 전략으로 제안했다.
그는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공공부문의 전략적 사고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조찬 강연을 이어가며 공직 리더십과 정책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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