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오는 27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천원문화마실 제5편 창작마당극 '천방지축 강심장'을 무대에 올린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광산구가 추진 중인 '천원더가치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경기 침체로 지친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10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예락과 공동 주관하며 친숙한 심청전을 새롭게 각색해 연극·무용·기악·판소리가 어우러진 가·무·악 종합 창작마당극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세 명의 봉사 앞에 뺑덕과 산적, 호랑이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귀로 듣고 손끝으로 느끼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 여정을 판소리풍 트로트, 호랑이 탈출극 등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다.
'천방지축 강심장'은 △어기여차 △황성 가는 길 △봉사들의 행진 △뺑덕의 귀환, 달콤살벌한 재회 △보이지 않아도 알아요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천원문화마실 공연은 오는 12월까지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