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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물류창고 화재 6일 만에 초기진화…흙으로 덮어 '질식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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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물류창고 화재 6일 만에 초기진화…흙으로 덮어 '질식소화'

덤프트럭 124대 2741톤 분량 투입

▲15일 오전 전남 광양시 도이동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가 창고 내부에 있는 금속성 폐기물이 담긴 톤백을 외부로 옮기고 있다.2025.9.15.ⓒ프레시안(지정운)

전남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 6일 만에 진화됐다.

19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광양시 도이동 물류창고 화재를 초기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지역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1단계도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당초 금속 화재 특성상 물을 사용할 수 없어 진화에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흙을 덮어 불을 끄는 '질식소화' 방식으로 화재 진압에 나서며 조기 진화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7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일주일 내 진화"를 전한 바 있다.

화재 진화에 사용된 흙은 덤프트럭 124대, 2741톤 분량으로 이 중 1503톤은 광양시에서 공급한 물량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재연소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광양시도 진압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쯤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연기와 냄새로 큰 불편을 겪었다. 학교에 등교한 학생들이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인 경우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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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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