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가을 축제 열기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가장 먼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를 슬로건으로 패션쇼, 공예체험, 제조 시연 등을 통해 한지의 활용을 확장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소한지의 집’ ‘한지운동회’ ‘제3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주예술난장’이 열린다. 올해는 31개 팀 거리공연과 시민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트 경매, 푸드·아트 플리마켓 등이 마련돼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질 계획이다.
10월 24일부터 26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전주비빔밥축제’가 개최된다. 올림픽 유치 기원을 담은 대형 비빔퍼포먼스를 비롯해 비빔밥 거리, 퍼레이드, 팝업스토어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야간에는 홀로그램·멀티미디어 쇼와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체험존에서는 전통체험과 과학놀이터가 운영된다.
10월의 마지막은 전주막걸리축제가 장식한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과 전주·완주의 대표 업소들이 참여해 막걸리와 안주를 선보이며 ‘MZ막걸리존’, 전주전통술박물관 연계 체험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페스타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전주의 맛과 멋, 흥을 만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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