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김광림)는 15일 본관 제4강의실에서 ‘2025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aemaul Undong Global League, 이하 SGL) 총회’를 열고 글로벌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SGL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몽골, 온두라스, 캄보디아, 탄자니아, 피지 등 전 세계 46개국이 참여하는 새마을운동 국제 네트워크로, 새마을정신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6년 창립됐다. 의장국은 대한민국이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 46개국 중 30개국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적도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의 신규 가입을 승인하면서 회원국 수는 51개국으로 확대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2026년 계획 보고, 신규 가입국 논의, 이사국 선출 등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중앙회가 올해 처음 시작한 ‘새마을 해외아동 결연 후원사업’의 후원금 전달식도 열렸다. 이번 후원금은 미얀마, 피지, 동티모르, 타지키스탄, 파푸아뉴기니, 부룬디, 탄자니아 등 7개국 아동들에게 새마을협력관을 통해 전달된다. 이 사업은 현재 15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중앙회는 향후 45개 회원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회 이후 대표단은 15일부터 19일까지 경주에서 4박 5일간 새마을교육에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국가 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새마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례 공유와 현지화 방안 탐색, 정책화 추진 등 협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오는 17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함께 새마을, 미래로·세계로’를 주제로 ‘2025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Global Saemaul Leadership Forum, GSLF)’와 ‘새마을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Global Saemaul Ministerial Meeting, GSMM)’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46개국 장·차관급 인사와 주한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GSLF는 해외 새마을지도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며, 두 번째로 열리는 GSMM은 각국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새마을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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