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청년과 소통 통했다…'청년친화헌정대상' 2년 연속 수상

청년 자립·창업·취업 지원 등 현장 중심 정책 평가

광주광역시 서구가 청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5일 서구에 따르면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입법·소통 환경 조성에 기여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서구는 올해 '소통대상'을 수상했다.

▲광주 서구가 청년 친화 정책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김이강 청장이 상패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주 서구

서구는 청년 전담부서인 '일자리청년지원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서구청년센터플러스'와 청년창업플랫폼 '서구스타트업센터' 등 청년들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구청년정책참여단'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도록 하고 '청년 PI(Personal Identity)스쿨' 같은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도 힘썼다.

청년 창업가 육성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명장성공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제과·제빵·조리 분야의 대한민국 명장이 직접 청년 외식창업가를 키워냈고 '청년 월세 한시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넓히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매출이 일부 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