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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인구 한 달새 40명 감소…65세 이상 인구 40% '육박' 고령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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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인구 한 달새 40명 감소…65세 이상 인구 40% '육박' 고령화 심각

"지역 인구감소 모두의 문제"…부안군 기관단체 위기극복 캠페인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8월말 현재 인구는 4만7446명이다. 바로 한 달 전인 7월말 기준 4만7486명에서 40명이 감소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는 총 1만8738명으로 약 40%에 육박해 고령화 수준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같은 기간 인구가 증가한 읍면은 위도, 줄포 하서, 계화, 동진, 부안읍 등이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부안군이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함께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가능한 인구를 끌어들이고 기관단체의 근무자들도 부안으로 주소를 옮기는 등 인구정책에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한 것이다.

앞서 부안군은 지난 3일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부안군과 관내 기관단체들이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 3일 부안경찰서에서 진행된 캠페인 모습. ⓒ

이영휴 부안경찰서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과 부안사랑인 제도 홍보 확산 등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중 부안경찰서를 시작으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소방서, NH농협 부안군지부 등 관내 기관·단체와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인구정책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전입 분위기 조성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구정책 확산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적극 동참, 부안사랑 실천 캠페인 참여, 부안사랑인 제도 및 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감소 위기 극복 공동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부안사랑인 제도와 전북사랑도민 제도 홍보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또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군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현재 직면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각계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인구감소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소멸 위기는 어느 한 기관이나 단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과제”라며 “지자체와 지역사회, 군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풀어나가야 할 현안인 만큼 군민께서도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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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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