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지급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전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8세에서 39세 청년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미취업 기간이 긴 순, 나이가 많은 순, 전주 거주 기간이 오래된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대상자를 가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전주시 홈페이지 통합신청지원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공고문과 전주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정지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자격 검토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하고 교통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통비 지원 외에도 면접 정장 대여,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활력수당 지급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교통비 지원이 구직 활동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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