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교육부가 처음 시행한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2억7000만 원, 총 8억 원가량 국비를 지원받는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중·고등학생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습공간 제공은 물론 EBS 연계 학습관리 서비스와 대학생 온라인 튜터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지역교육지원청,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간담회와 현장 실사를 거쳤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준비한 끝에 옥천인재숙 지성관이 최종 선정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이룬 성과다.
센터는 올해 말 문을 열 예정이며 2027년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운영과 연계해 순창군 어학·진로진학센터 2층 공간을 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교육지원청과 힘을 모아 우리 지역에 새로운 학습지원 모델을 마련하게 됐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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