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급격히 늘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피서객들이 출동한 119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일 전남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계곡에서 피서객 6명(남 4·여 2)이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계곡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광양소방서는 즉시 119구조대 등 인원 7명, 장비 3대를 현장에 투입하고, 계곡 주변 지형을 신속히 확인한 뒤- 로프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약 60여 분에 고립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광양 백운산에는 200㎜에 가까운 비가 관측됐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이용 시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호우 발생 시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