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앉은 29일 밤 전북자치도 익산시 구도심인 중앙동 일대는 치킨과 음악과 흥에 겨운 박수가 어울려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축제의 향연에 빠져들었다.
젊은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치킨과 음악, 백제 왕도 익산이 선사하는 한여름의 맛에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인산인해의 축제 방문객들은 음악에 맞춰 손을 치켜들고 박수를 치는가 하면 대화를 나누며 치킨 맛의 풍미에 젖어들었다.
이날은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치킨로드에서 열린 '중앙동 치맥페스티벌'의 첫날이었다.


인근 대전시에서 지인과 함께 방문했다는 박영철 씨는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며 "30일부터 31일까지 연이어 진행되는 '치킨·락 밴드 페스티벌'도 궁금하다"며 "청소년과 직장인들의 락 밴드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5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과 함께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치킨·락 페스티벌'로 도심 전체가 여름밤 축제의 장으로 빠져들었다.
이틀간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와 치킨로드 일원에서 진행되는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은 첫날인 29일부터 '닭하면 익산, 치킨하면 치킨로드'를 알리고 도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장에는 하림, 다사랑, 세븐브로이, 이리맥주 등 향토브랜드와 치킨로드 상인, 문화예술의 거리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축제에 참여한 인파는 2030 세대부터 4050 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먹거리 점포와 이동식 야시장 매대, 장터 등에서 다양한 닭 요리와 지역 맥주를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전자음악(EDM) 파티와 댄스 공연이었다. 축제 방문객들은 흥겨운 콧노래와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고 시민과 관광객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등 뜨거운 열기는 계속됐다.
60대의 김우성씨는 "축제도 즐겁지만 다이로움 빠른응답(QR) 결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와 번호추첨, 무대행사도 즐거움을 더해줬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향토브랜드의 다양한 치킨과 맥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지금 익산을 열정과 낭만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며 "맛과 재미와 다양한 공연과 경품 이벤트, 다이로움 혜택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꼭 한 번 오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 첫날에 이어 30~31일은 이틀 동안 오후 6시부터 중앙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치킨‧락 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익산직장인밴드연합회가 주관하며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밴드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은 청소년들이 펼치는 락 밴드 공연과 댄스팀의 무대가 여름밤을 젊은 가득한 열정으로 채운다. 둘째 날은 직장인 밴드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지역브랜드 '다사랑' 치킨 부스와 480석 규모의 테이블 좌석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31일에는 치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두 축제가 연달아 열리면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익산이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한다"며 "치킨과 음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한여름의 열기를 만끽하며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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