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대부' 문규현 신부 예방한 김의겸 청장…"해수유통 확대 모색"

지역 환경단체와 해수유통 확대 등 다양한 의견 청취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검토 등을 위한 새만금개발청의 폭넓은 여론 수렴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29일 환경운동가이자 카톨릭 사제인 문규현 신부와 전북대학교 오창환 교수 등 환경단체 대표를 만나 새만금 지역 환경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은 새만금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전 간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의겸 청장은 이날 문 신부 등과의 만남에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해수유통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 청장(사진의 왼쪽)이 생태환경의 대부 문규현 신부를 예방하는 모습 ⓒ새만금개발청

김의겸 청장은 "정부는 새만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배수갑문 증설 및 조력발전을 통한 해수유통 확대 등을 포함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 신부는 그동안 "새만금 해수 유통량을 늘려 수질과 생태계를 개선하고 마지막 남은 수라 갯벌은 반드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