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성명을 통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김 관장의 역사관은 항일독립정신과 정면으로 충돌하며 독립기념관의 정체성과 결코 양립할 수 없다”며 “관장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김 관장은 임명 당시부터 친일인사 미화, 역사 왜곡 등 뉴라이트적 사관으로 논란을 일으켰으며,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자진사퇴와 해임 요구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도 경실련 전국 상근 활동가 80여명이 모여 김 관장의 발언과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해임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김 관장은 지난 25일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잔여 임기까지 버티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천안아산경실련은 “독립기념관장은 국민을 대표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계승해야 할 자리”라며 “김 관장은 책임을 망각한 채 역사왜곡과 국민 모욕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안아산경실련은 “김형석 관장은 더 이상 독립기념관 수장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된다”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정부가 국민적 요구에 따라 조속히 해임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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