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민생 회복과 청년 지원에 방점을 찍은 올해 2회 추경을 편성하고 익산시의회에 넘겼다.
익산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 대비 939억 원(4.9%)이 늘어난 2조29억 원 규모로 편성해 27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 1조 7407억 원 대비 938억 원(5.4%) 증가한 1조 834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제1회 추경 1683억 원 대비 1억 원(0.1%) 증가한 1684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785억 원 △익산사랑상품권 발행 115억 원 등이 포함돼 풀뿌리 경제에 훈짐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 친화 도시로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6억 원을 비롯해 전입 청년 월컴박스, 문화예술패스 지원,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지원 등 1억 5000만 원이 담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서민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 사업들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회 추경안은 오는 9월 4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익산시의회(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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