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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베트남 빈 대학에서 결실”…전북대, 첨단 축산·수의학 실습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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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베트남 빈 대학에서 결실”…전북대, 첨단 축산·수의학 실습실 개소

수의·축산학부 신설·첨단 장비 도입…교육·연구 자립 기반 마련

전북대학교가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해온 베트남 빈(Vinh)대학 역량 강화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전북대는 최근 빈대학에 첨단 축산·수의학 실습실을 열고, 현지 교육·연구 체계 혁신을 본격화했다.

빈대학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수산양식·축산학과를 개편해 축산 전공을 분리하고 수의학 과정을 신설, ‘수의·축산학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는 베트남 전역에서 늘어나는 축산·수의학 수요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지난 8월 6일 열린 개소식에는 전북대 김남수 사업단장(수의대 교수), 응우옌 응옥 히엔 당 빈대 이사회 의장, 교수진과 학생, 축산·수의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습실 개소를 축하했다.

▲전북대학교와 베트남 빈(Vinh)대학교가 지난 6일 ‘첨단 축산·수의학 실습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북대

이번에 마련된 실습 공간은 △기초 축산·수의학 실습실 △수의외과 실습실 △수의학 분자진단 실습실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연구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최신 장비가 갖춰지면서, 현지 학생들의 실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빈대학 관계자는 “전북대와의 협력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교육과 연구 전반의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커리큘럼 내실화와 교수법 개선, 연구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수 사업단장은 “현지 교수진과 긴밀히 협력해 자립형 교육·연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빈대가 베트남 축산·수의 분야의 중추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실습실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내 고등교육기관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수의·축산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 보급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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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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