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추진…사업비 401억 확보

해안 경관 인프라 개선, 노을전시관 리모델링, 미디어파사드 조성 등

전남 영광군은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40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백수·염산 해안의 경관을 강조하는 관광객 100만명 시대가 열릴 전망이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이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관광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조성한다.

▲노을전시관 조감도ⓒ영광군

백수해안도로를 중심으로 경관자원과 문화콘텐츠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이 사업은 해안 경관 인프라의 개선, 노을전시관 리모델링, 미디어파사드 조성 등을 포함한다.

장세일 군수는 문체부와 기재부를 설득하고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는 등 사업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앞으로는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체류형 야간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여행 콘텐츠와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숙박, 음식, 교통,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7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장세일 군수는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천혜의 자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