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동문인 황오열 원장이 후학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사재 3억 원을 기부했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본관 청출어룸에서 '황오열 동문 의과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오열 원장과 배우자 이신혜 여사, 김춘성 총장, 안영준 의과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75년 조선대 의과대학 3회 졸업생인 황 원장은 30여년간 성형외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의료계 발전에 헌신해왔다. 그는 "의사로서 지켜온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평소 마음에 품었던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어디서든 후배들의 성장과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의과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선배님의 귀한 나눔은 우리 의과대학의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지역과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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