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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인도 JSW와 오디샤州 일관제철소 협력…600만 톤 규모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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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인도 JSW와 오디샤州 일관제철소 협력…600만 톤 규모 투자 본격화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철강경쟁력 재건’ 해외 전략 가속

▲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이 사업 협력 HOA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JSW 그룹 아룬 마헤쉬와리(Arun Maheshwari) 이사, 자얀트 아차리야(Jayant Acharya)사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 포스코 신성원 경영기획본부장) ⓒ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양사가 맺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것으로, 부지·생산능력·지분구조 등 핵심 사안을 담았다.

일관제철소 부지는 석탄과 철광석 등 원료 경쟁력이 높은 오디샤주가 유력하며, 최종 입지는 공동 타당성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생산 규모는 당초 논의했던 500만 톤에서 600만 톤으로 확대됐다.

양사는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는 대등한 파트너십 구조로 합작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포스코와 JSW는 세부 투자조건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정례 협의체도 신설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인도는 세계 철강시장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한국과 인도의 대표 철강사가 협력해 양국 산업 발전과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행보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철강경쟁력 재건’ 전략의 일환이다.

포스코는 국내에서 수소환원제철 연구개발과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인도·북미 등 고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합작 추진도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철강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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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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