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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호수 체계적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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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호수 체계적 관리 나선다

"마을 역사와 문화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소중히 가꿔 나가겠다"

경남 남해군이 지역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호수 생육환경과 실태 조사 용역'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3달간 경남도립남해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하며 경상국립대학교 수목진단센터 연구진이 참여한다.

이번 조사는 보호수 28그루에 대한 장기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비파괴·정밀 진단 장비를 활용해 생육 상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교육. ⓒ남해군

우선 피코스(PiCUS) 장비를 이용해 수목을 훼손하지 않고 내부 부후(腐朽) 정도를 단층촬영 방식으로 정밀 진단한다.

이를 통해 외관상 건강해 보이더라도 내부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나 공동(空洞)현상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준스메타(JunsMeter) 장비를 사용해 수목의 활력도를 측정한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목별 관리 이력과 진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성진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보호수의 생육 실태와 위험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체별로 맞춤 관리방안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보존할 계획이다"며 "보호수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군민들과 함께 소중히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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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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